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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광주특별시 특별법 국회 행안위 통과 환영

에너지·AI·산업전환 지원 근거 대거 포함돼 지역 성장동력 확보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2026년 02월 13일(금) 06:32
전남도청
[AI 호남뉴스]전라남도는 에너지·AI·산업전환 지원 근거 등이 대거 포함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특별법안은 전남과 광주의 공동선언으로 시작된 행정 대통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법안으로, 대한민국 제1호 광역지방자치단체 통합을 향한 제도적 기반이 국회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전남도는 당초 발의안에 대한 중앙부처 잠정 검토 결과 총 274개 특례(386개 조문) 가운데 119건이 불수용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그동안 지역산업을 일으키는 데 반드시 필요한 31건의 주요 쟁점 특례를 선별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전방위적인 입법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결을 통해 31건의 필수 특례 중 19건이 전부 또는 일부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40건의 일반특례까지 추가로 담아냄으로써,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 권한을 폭넓게 확보했다.

실제로 필수특례 중 전부 반영된 2건은 ▲신규 면허 양식장 및 어업허가권을 특별시장에게 이양하는 ‘수산자원 개발 등에 관한 특례’ ▲국가에 송전·변전설비 확충,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등 계통포화 해소 대책 마련 의무를 부과하는 ‘재생에너지 계통 포화 해소에 대한 국가 지원특례’다.

일부 반영된 14건의 주요 내용은 ▲전력산업기반기금 지원 근거를 담은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당초 3MW 이했던 시·도지사의 태양광·풍력 발전사업 허가권을 20MW까지 확대하는 ‘전기사업에 관한 특례’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내 송·배전 설치비용 국가 지원 근거를 담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력망 구축 지원 특례’ 등이다.

또 ▲행정안전부장관 협의를 거쳐 지방공기업 출자(자본금 50% 이내) 및 사채발행(자본금 200%) 한도를 예외로 인정하는 ‘지방공기업의 신재생에너지사업 출자·사채발행 한도 특례’ ▲전력·용수 등 AI데이터센터 기반 인프라 구축 및 유치보조금 지원 근거를 담은 ‘인공지능 집적단지 지정 등에 관한 특례’ ▲석유화학·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고부가 산업전환을 지원하는 ‘석유화학 산업전환 지원 및 저탄소 철강 특구 지정 특례’ 등도 포함됐다.

이와함께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발의 법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특례 중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 통합대학교 집중 육성을 위한 ‘통합대학교 행정·재정 지원 등에 관한 특례’ ▲통합특별시 의원정수 산정의 균형성 확보를 위한 ‘지역구 시·도의원 정수산정 기준에 관한 특례’ 등 3건이 일부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31건의 필수 특례 외에도 40건이 추가 반영된 것 또한 큰 소득으로 보고 있다.

주요 추가 반영 내용은 ▲공공보건의료기관 확충과 지역 의사 양성 지원 근거를 담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관한 특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지역조직 설립을 요청할 수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지역조직 설립에 대한 특례’ 등이다.

다만 이번 특별법에 미처 담지 못한 영농형 태양광은 현재 정부 차원의 관련 특별법 제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지역별 전력 차등요금제 역시 정부에서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그린벨트 및 농업진흥지역 해제, 농지전용 허가, 연륙·연도교 재정 지원 등은 국무총리 소속 지원위원회를 통해 관계부처와의 긴밀히 협의해 적극 관철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 심의와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둔 만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반도체·AI·에너지·로봇과 같은 첨단산업을 키우고 인구 320만을 넘어 400만 대부흥의 미래를 여는 희망의 터전이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광주 행정 대통합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자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지역 주도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오는 7월 온 시도민의 뜨거운 축제 속에 대한민국 광역통합 제1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역사적 출범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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