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학산고등학교 통학로 지중화 사업 준공…보행 안전·도시 미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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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학산고등학교 통학로 지중화 사업 준공…보행 안전·도시 미관 개선

학생‧주민 체감형 생활환경 개선, 지역민 체감 만족도 높아

정읍시, 학산고등학교 통학로 지중화 사업 준공
[AI 호남뉴스]얽히고설킨 전선과 투박한 전신주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미관을 해치던 학산고등학교 통학로가 전선 없는 쾌적한 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정읍시는 정부의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학산고등학교 통학로 일대 지중화 공사를 최종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주변 통학로에 무질서하게 난립한 전선과 통신선을 땅속에 묻고,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의 원인이었던 전신주와 통신주를 철거해 안전한 보행 환경과 깨끗한 도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구간은 학산고등학교 정문에서부터 현대2차 아파트 앞까지 약 400m다.

시는 이 구간의 정비를 위해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KT 및 통신 6개사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총사업비는 국비 5억원을 포함해 약 39억원이 투입됐으며, 시와 각 기관이 비용을 공동 분담했다.

공사는 올해 3월 첫 삽을 뜬 이후 약 9개월간의 공정을 거쳐 이달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의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학생들의 등하굣길이자 지역 주민들의 주요 생활 도로인 해당 구간에서 전신주가 사라지면서, 그동안 전선에 가려져 답답했던 시야가 확보돼 도시 미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또한 시는 지중화 작업과 함께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비좁았던 보도 폭을 확장하는 등 도로 환경을 전면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야간 보행 시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학생들과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쾌적한 보행 환경이 조성됐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지중화 사업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는 물론, 도시 미관과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동시에 개선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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