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2027년 국고 확보 위한 중앙부처 선제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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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27년 국고 확보 위한 중앙부처 선제 건의

철도, 하천, 전력망, 관광, 농업 등 핵심 현안 제안

나주시가 지난 5일 기획예산처를 비롯한 중앙부처를 방문해 2027년도 국고 반영 주요 현안 사업을 선제적으로 건의했다.
[AI 호남뉴스]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의 중장기 핵심 현안을 국가정책과 연계 추진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찾아 2027년 국고 반영을 선제적으로 건의하며 안정적인 국비 확보 기반 마련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5일 기획예산처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2027년도 국고 반영이 필요한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철도, 하천, 전력망, 관광, 농업 기반 시설 등 나주시 핵심사업을 국가정책과 직접 연계해 국비 확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중심으로 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 조직개편으로 기획재정부 기능이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되면서 예산 편성과 중장기 재정 전략을 담당하는 기획예산처와의 협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조용범 예산실장 등을 만나 나주시 현안 사업의 국고 반영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나주시는 2026년도 국고 예산 5천403억 원을 확보하며 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부지 공모 확정(총사업비 1조 2천억 원), 국립 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확정(총사업비 460억 원) 등 에너지 분야 국가사업이 연이어 반영되면서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지역 성장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윤병태 시장은 중앙부처를 찾아 기존에 확보한 국가사업의 연속성과 확장 가능성을 설명하고 향후 국비 반영이 필요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경전선(광주송정~순천) 나주 구간 삼각선 설치 사업(총사업비 700억 원)은 나주역(KTX)과 경전선을 직접 연결하는 철도 인프라로 전남 동‧서부 철도망 연계와 무안국제공항 접근성 개선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핵심 사업으로 나주시는 조기 추진 시 재정 효율성과 철도 네트워크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검토를 요청했다.

또한 영산강 하천환경개선사업(총사업비 32억 원)은 노후 교량 재가설과 제방 보강과 확장을 통해 재난과 재해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6년도 실시설계비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차세대 전력망 첨단기자재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신송전선로(70kV급) 시험·인증센터 구축 사업(총사업비 2천억 원)을 건의했다.

이는 한국전력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 에너지 연구와 실증 인프라가 집적된 나주의 강점을 바탕으로 전력기자재 국산화를 뒷받침하는 국가 전략사업으로의 파급효과를 제시했다.

아울러 영산강정원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2단계(총사업비 1천350억 원)를 통해 나주역과 영산강정원을 연결하는 보행교 조성과 체험형 관광시설 확충 등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이와 함께 상습 침수로 피해가 반복되는 농경지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나주 산호지구 배수개선사업(총사업비 119억 원)을 2026년도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중앙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요 현안 사업이 국가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행정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그동안 확보한 국고사업과 국가 공모 성과를 바탕으로 나주시 현안을 국가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가고 있다”며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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