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갯벌, 5월의 새-노랑부리백로 |
노랑부리백로는 전 세계에 약 5000마리만 남아 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개체군이 전체 개체 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종은 하얀 깃털과 선명한 노란 부리를 지닌 백로류로, 검은 부리를 가진 쇠백로와 쉽게 구분된다.
특히 번식기에는 화려한 번식깃이 온몸을 감싸 외형적 특징이 더욱 두드러진다.
노랑부리백로는 해안선을 따라 걷거나 빠르게 이동하며 먹이를 찾고, 때로는 날개를 펼쳐 물 위에 그늘을 만들어 사냥 시야를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사냥 행동을 보인다.
고창갯벌은 도요물떼새를 비롯한 여러 철새의 먹이 활동과 번식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노랑부리백로와 같은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은 이러한 생태적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노랑부리백로는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매우 적은 희귀종으로, 우리나라가 전 세계 개체군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인석 기자 aihnnews@kakao.com
2026.05.04 (월) 11:41















